Eng)
The Project Team “Media Narrative Explorers” has been selected for the new prize  “Respectively HGB” of Hochschule für Grafik und Buchkunst Leipzig and together with the HGB Friends e.V.

Our project stems from the idea that media-centric narratives play a crucial role in reflecting contemporaneity. We have become accustomed to copying and documenting the ways subjects are represented in media, making them part of media platforms. Consequently, we have reached a stage where we objectify and perceive ourselves in a similar way, recording what happens to us within the media and positioning ourselves as the protagonists of these narratives. We define this as a media-based cognitive system.
This media-based way of thinking is particularly prominent among our generation in Korea. In 1980, Korea emerged as the fourth nation in the world to install undersea optical cables, marking the rise of soft power. Since then, Korea has advanced its IT industry, including media, to bolster soft power. Our generation, born after this period, became the first to live their entire lives alongside these advanced media systems. The development of media culture and the rapid spread of the internet have made it easy and quick to influence and be influenced by trends in films, dramas, and other online narratives, significantly impacting our cognitive systems.
What about the world?
After the pandemic, our physical movements were restricted for a time, but online activities surged dramatically, enabling people to rapidly acquire information and narratives while fostering significant cultural exchange. Ironically, the world has come to share the same trends. Through this process, individual experiences have influenced one another, being reborn as unique narratives.
What kind of world and selves are we living in, and what self are we embodying?
We aim to bring together people who think and create in this context to explore how they view the world, where they draw ideas, and how their approaches to work are similar or different. Through this, we aim to compile and analyze the contemporaneity of our generation.
By doing so, we aim to address the challenges faced by the media generation, such as the confusion between virtuality and reality, ownership issues concerning AI-created works, and other emerging concerns resulting from technological advancements. Through the project, we will develop artists’ awareness of what to adopt, adapt, or reject while fostering experimental exhibition methods to broaden perspectives.

Core Research
Why Study This Media-Based Cognitive System?
We are the first generation to have spent our entire lives alongside media. As we grew, media rapidly evolved alongside us, embedding itself deeper and more insidiously into our lives—even in ways we are unaware of. This project aims to analyse from a multidimensional perspective, how media programmed us and influenced our cognitive system.
  Typically, such phenomena have both aspects perceived as “advantages” and those seen as “disadvantages.” By examining these aspects in depth, we seek to explore the paradox of progress.
According to Friedrich Kittler’s Mother’s Voice, a child develops linguistic cognition by listening to the voice of their primary caregiver (“mother”). This process influences human imagination. In modern times, the caregiver’s voice is increasingly replaced by media, and children are being exposed to media at an even younger age. This project critically examines the cognitive changes resulting from this shift and seeks to generate discourse around it.
However, this is not meant to be an individual exploration by each participant. Rather, through this project, artists will come together to share their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via exhibitions, surveys, community discussions, and other activities. Through archiving and collaborative efforts, this project will evolve into a collective research initiative.
The Significance of This Project for Koreans / The Social Issues and Discourse It Aims to Address
Korea has experienced the fastest growth in online media. Due to rapid post-war development, the foundation for online expansion was already established. Influenced by Japan, media activities seamlessly integrated into daily life through a progression from animation to the internet, online communities, and social media. This phenomenon contrasts with that of Germany.
Additionally, as AI development accelerates worldwide—including in Korea, China, and the United States—new social issues such as data copyright protection and deepfake-related crimes are emerging.
While Korea is open and active in media usage, AI development has been relatively slower compared to global standards, creating unique circumstances for Koreans. On the one hand, AI and deepfake technologies are actively used for economic purposes and convenience in daily life. On the other hand, there is growing concern about the encroachment of AI into areas traditionally considered the domain of human intelligence and creativity.
This issue extends beyond simple job displacement. People are increasingly relying on AI for minor cognitive tasks such as lecture transcription, summarization, and email writing—tasks that still require subtle brain activity. Given this reality, there is an urgent need to critically examine AI’s role from an ethical and philosophical standpoint, discussing where human value and moral responsibility should be placed in technological utilization.
From this perspective, our project categorizes its target groups into three:
Germans born and raised in Germany
Koreans born and raised in Korea
Koreans living in Germany, experiencing both cultures
As a project team, we act as intermediaries between these two contrasting cultural contexts. Through exhibitions, we aim to build a bridge between these perspectives, fostering an environment where diverse discourses can be formed. By hearing narratives from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s, we seek to expand our ways of thinking and broaden perspectives.
by Hyelim Jeon

한국어)
우리의 프로젝트는 미디어 위주의 매체적인 내러티브가 동시대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는 미디어 속에 대상이 표현되는 방식들을 카피해서 기록하고 매체에 등장시키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이로 인해 자신 또한 대상화하여 사고하게 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미디어 매체 속에 기록하고, 그 엮음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포함한다. 우리는 이를 미디어 기반 인지체계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미디어 기반 사고방식은 특히 한국에서 두드러지는 우리 세대만의 독특한 인지 과정이다. 1980년 한국은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이 대두됨과 함께 세계에서 네 번째로 해저 광케이블이 설치 되었고, 이후 미디어 매체를 비롯한 IT 산업을 발전시켜 소프트 파워를 증진시켰다. 이 시기 이후 태어난 우리 세대는 발전된 미디어와 처음으로 전 생애를 함께 한 첫 세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미디어 문화의 발전과 인터넷의 빠른 보급은 오늘날 영화, 드라마를 비롯한 온라인 트랜드에 쉽고 빠르게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들었으며, 이는 우리의 인지 체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세계는 어떠한가. 팬데믹 이후 우리의 물리적 움직임은 한동안 경직 되었지만, 온라인 활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은 정보와 서사를 빠르게 습득하고, 문화적 교류는 막대하게 이루어졌다. 역설적으로 세계는 같은 트렌드를 향유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경험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독창적인 서사로 재탄생한다.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어떤 자아로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이렇게 사고하고 작업하는 사람들을 모아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고 작업방식이 얼마나 비슷하고 다른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의 동시대성을 집대성할 것이다. 그리하여 미디어 세대가 마주한 문제, 즉 가상과 현실의 혼동이나 저작권 및 A.I의 창조물에 대한 소유권 등등, 이러한 기술 발전과 더불어 계속하여 생겨나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며 함께 작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우리가 어떤 점을 취사선택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식이 있는 작가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모한다. 그러한 시야를 넓히는 다양한 전시 방식 또한 실험 할 것이다. 

핵심 연구
1. 이 미디어 기반 인지체계를 연구하는 이유 : 
우리는 처음으로 미디어와 전 생애를 함께 한 세대. 자라면서 미디어도 같이 급속도로 발전을 하였고, 점점 더 깊숙하고도 음습하게 영향 받고있다. 우리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에서 까지. 미디어가 우리를 어떻게 프로그래밍 하였으며 우리는 어떻게 영향을 받아 왔는지를 입체적인 시각으로 분석 하고자 한다 (굳이 따지자면 이런 현상에는 보통 ‘장점’이라고 보여질 수 있는 부분과 ‘단점 ‘이라고 보여질 수 있는 것들이 모두 존재하기에 그것을 입체적인 면이라고 보고 심층적으로 찾아보려는 것). 즉 이 지점에서 발전의 역설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키틀러 ‘어머니의 목소리’ 에 따르면 아이는 주양육자(‘어머니’)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듣고 언어적 사고력이 발달한다. 그것은 인간의 상상력에 영향을 미친다. 현대에는 주양육자의 목소리가 미디어로 상당부분 대체되고 있고 미디어를 접하는 시기 또한 점점 더 어려진다. 그것이 수반하는 우리 인지체계의 변화에 대해 비판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담론을 형성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이 각자가 작업으로서 연구하자는게 아니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이 모여서 전시형태나 기타 설문 커뮤니티 등등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상태를 공유하며 아카이빙을 통해 연구가 되어진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2. 한국인 이유/이 프로젝트의 의의, 어떤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어떤 담론을 형성하는가  : 
한국은 온라인 매체 발전이 가장 빨랐다. 전쟁 이후 급속도로 발전해 온라인 발전의 기반이 이미 마련 된 상태 였으며 일본의 영향으로 애니메이션-인터넷-온라인 커뮤니티-SNS 의 형태로 미디어 활동이 자연스럽게 인생에 스며들게 됐다. 이는 독일과는 조금 상반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강타하고 있는 a.i의 발전 속도에 한국을 포함한 중국과 미국등 전세계적으로 데이터 저작권 보호와 deepfake 관련 범죄 등 여러 사회적 이슈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미디어 활동에 열려있고 활발하지만 A.I발전 속도는비교적  빠르지 않아 현재 세계적 맥락 속에 한국인들 만의 특이점이 생겨났다. A.I와 딥페이크를 경제적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생활의 편리에 적극적 이용하는 한편 인간의 순수 가치( 인간의 사고력과 상상력 등)의 영역에 a.i가 대체되고 침범 하였을 때의 사회적 문제들 (쉽게 말해 강의 기록, 요약, 메일쓰기, 등 사소한 생활 테스크 이지만 미세하게 두뇌활동이 필요한 영역 들에서 너무나도 쉽게쉽게 A.I를 쓰고있는 문제), 범죄의 각도에서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기술의 활용에 있어 인간의 순수 가치와 도덕적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해야 할 때가 왔다. 사실상 일자리의 대체만 무서워해서는 안될 일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반경 카테고리는 독일에서 나고자란 독일인, 한국에서 나고자란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보수적인 독일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한국에서 나고자라 한국을 기반으로 생활하는 한국인 이 세 부류로 나눠질 수 있다고 본다. 우리(프로젝트 팀)는 이 둘의 매개체, 중간자적 역할을 하며 이 양극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지점에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어떤 다양한 담을 형성할 수 있는 전시를 열고자 하는 것이다. 다른 문화권에서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통해 생각의 확장과 관점의 확장을 꾀한다.

by 전혜림